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입법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 업체/업계, 협회/단체,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 출입할수 있는 반려동물의 범위
- 업소 내 반려동물 이동 제한의 범위
- 예방접종 미실시 반려동물 출입 금지에 대한 적절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프로메나드는 프로메나드만의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나라가 아니라 영업자와 소비자가 결정할 일이라고. 누구의 편을 들어주고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제도가 아니라고. 자유시장이 공공의 안전, 보건을 이유로 왜 당연히 침해되는지 이의를 제기했다.
왜 다들 나라가 알아서 다 책임저주길 바라고 그게 사회의 정의라 주장하는가?
왜 존재하지도 않는 위험을 말하는 이들이 그 현실을 살아가는이의 삶을 결정하려 하는가?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얘기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야~ 보람찼다~' 하고 거기서 끝내기에는 안타깝다.
애견동반은 정부가 민생규제를 틀어쥐고 통제하면서, 관광산업으로도 돈이 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조만간 합법화가 될 것이다. 그게 진정 반려동물, 시민을 위한 법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주었으면 해서 발언하였고, 그저 '개인적인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보았다.
재밌는 사실은 여기 참석한 사람들 중, 자신이 직접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매장을 운영한다거나, 애견동반으로 오는 손님들을 응대하고, 음식을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책상에 앉아 동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거나, 사업으로 이용하는것만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기가 얼마나 전문가이고, 데이터와 근거가 있고, 통찰력있으며, 애견동반이 이렇네 저렇네 맞네 틀리네 말들이 참 많다 ㅋㅋ
그리고 내가 해야할 일, 하면 안되는 일을, 일을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멋대로 결정한다 ㅋㅋ
그러면서 따르기 싫으면 애견동반 안하면 되는것도 자유로운 선택이라며 으스댄다 ㅋㅋ
덕분에 알게된 분명한 사실은
애견동반이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나는 야누스와 함께 자유롭게 살면 되는 일이고, 이 길이 아니라면 언제든 어디든 떠날것이다.
단지 MZ사장의 문제라 생각한다면 더이상 개인카페를 창업할 사람도 없을 것이고, 대한민국에 살고싶은 사람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기업이 망하는건 세금으로 구제해줘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에는 관심도 없는 나라지만, 마음은 전달하였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 세상은 반려인 시민들이 누리게 될 현실로 찾아올 것이다.